지난 주 받아 바로 무쳐 본 시금치무침이에요.

쉬운 듯 어려운 것이 시금치무침인데요, 데치는 것만 잘 하면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 만들 수 있답니다.

전 노지시금치는 주로 된장에 무쳐 먹곤 했는데요, 이번엔 가장 기본의 시금치무침 만들어 봤어요.

싸리재마을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노지시금치는 800g 한 박스인데요, 4인 가족인 저희 집 기준으로 3번 정도 넉넉하게 반찬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참고로 저흰 나물을 잘 먹는 집입니다.

받은 시금치 1/3 꺼내 놓고 나머지는 비닐팩에 담아 일단 냉장고에 넣어 뒀어요. 데쳐 얼릴 정도의 양은 아니라 조만간 나머지도 모두 밥반찬이 될 예정입니다. :)

그럼 살짝 데쳐 국간장 넣고 달큰하고 고소하게 무쳐낸 노지시금치무침 레시피 정리해 볼게요.

재료 : 싸리재마을 유기농 노지시금치 320g, 다진마늘 1/2T, 연간장(국간장) 1.5T, 참기름, 깨소금

만드는 방법 :

1.싸리재마을 노지시금치는 다듬어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시금치 뿌리는 잘라내고 1/2 또는 1/4로 칼집 내 다듬으면 좋아요.

2.물을 넉넉하게 잡고 끓이다 소금 소량 넣고 시금치 데쳐 주세요. 전 시금치는 넣고 뒤집고 한 번 더 뒤집고 불을 꺼 버립니다. 속까지 색이 변했는지 보고 바로 채에 받쳐 찬물로 헹궈줘요.

3. 온기가 사라지면 물 없이 바락바락 주물러 거품을 몇번 제거해 줍니다. 이후 서너번 헹군 후 꼬옥 짜서 물기 빼 주세요.

4. 국간장, 다진마늘 넣고 조물조물조물 잘 무쳐주세요. 참기름, 깨소금 넣어 완성해 주세요.

심하게 달지 않고요 고소하고 달큰해요.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의 시금치입니다. 

밥반찬으로도 먹고, 비빔밥, 김밥재료로 활용해도 너무 좋은 딱 시금치나물 맛이랍니다. 된장이나 고추장 넣고 무쳐도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저희집 앞마당에 자잘한 풀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어요.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맛있는 노지시금치로 봄 밥상 맛있게 차려 보시고요!

유기농 노지시금치, 국산 유기농바나나, 유기농우리밀 천연발효종으로 만드 파베이크 그리고 유기농 요구르트와 치즈까지 정말 다양한 신상품이 있어요. 

싸리재마을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