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 동지는 10월22일 수요일, 음력 11월19일이네요. 중동지로 팥죽을 끓여 먹는 동지라고 해요. ;)

해마다 싸리재마을의 팥죽만들기 세트로 간편하게 죽을 끓여 먹고는 하는데요, 팥물에서 새알심까지 모두 준비된 밀키트여서 정말 좋아요. 간편하지만 맛은 옛날 할머니 손맛 생각나는 제대로 된 팥죽이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반가운 소식도 한가지! 그간 판매되고 있던 새알심까지 모두 준비된 세트가 편하긴 한데, 아이랑 뭔가 좀 해볼만한 게 없어서 살짝 아쉬웠는데요!

올해는 그 점 생각해서 팥물과 쌀가루로 구성된 DIY세트도 출시하셨다고 하네요.

기존 새알심 세트도 판매가 되고요, 직접 새알심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쌀가루세트가 추가된 것이랍니다. 아이랑 새알심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보면 참 좋겠네요. 저도 조만간 해 봐야 겠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체험활동 하기에도 참 좋겠지요?

오늘은 기존 새알심 세트로 만드는 동지팥죽 레시피 정리해 볼게요. 쌀가루로 새알심 만드는 방법도 알려 드리고요.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나이 먹을 수록 시절에 맞춰 먹는 절기음식이 참 좋구나 싶습니다.

동지팥죽은 1인분 기준으로 끓였지만 아침으로 드시면 두 사람도 드실 수 있어요.

세상 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는 동지팥죽

재료 : 싸리재마을 팥죽세트 중 팥물 1봉, 새알심 1팩(새알심은 2인분이에요), 생수 200ml, 소금 1/2t

만드는 방법 :

1. 냉동상태의 팥물을 봉지째 찬물에 한번 헹궈 줍니다. 봉지의 윗부분만 잘라 내고 쑤욱 밀어내면 냉동팥물이 쑤욱 빠져 나와요.

2. 물 200ml를 더 넣어 주세요. 전 홀홀하게 끓이는 것을 좋아해서 200ml 넣었어요. 아이랑 둘이 먹으려고 새알심을 모두 사용해서이기도 하고요. 혼자 드실 경우, 물은 기호에 따라 100ml~150ml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3. 얼음덩어리인 팥물을 슬쩍슬쩍 건드려 주며 약한 불로 끓이면 금방 다 녹으면서 팥물이 될 거예요.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시면 좋아요.

4. 팥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해동해 둔 새알심 넣어주세요. 팥물이 튀지 않게 주의하시고요. 넣고 바로 숟가락으로 건드려 주세요. 그래야 붙지 않아요.

5. 불은 중불 이하로 유지해 주시고요, 팥죽이 끓어오르면서 새알심이 떠 오를 때 까지 살짝 살짝 저어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6. 새알심이 모두 떠오르고 난 후에도 잠시 더 끓여 주신 후 소금 조금 넣어 주세요. 기호에 따라 설탕 넣어주셔도 좋고요.

* 팥물 1봉에 새알심 1팩 모두 넣었더니 농도가 딱 좋아요. 홀홀한 느낌도 거의 없답니다. 새알심 반팩 넣으실 경우는 물을 조금 줄이셔도 좋아요.

그리고 쌀가루로 새알심 만드는 방법도 알려 드릴게요. 레시피 보고 아이들이랑 즐거운 체험활동 해 보세요.

아이랑 동글동글 새알심 만들기

1. 새알심 쌀가루는 상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합니다.

2. 볼에 쌀가루를 넣고 50g 정도의 물을 넣고 치대줍니다. 밥숟가락으로 4큰술 정도 넣으면 적당해요. (혹시 질어졌다면 쌀가루나 밀가루를 소량 넣어주세요)

3. 새알심을 만드세요. 8g 정도가 적당해요. (꿀떡의 반절만한 크기가 좋아요.)

싸리재마을 동지팥죽만들기세트 상시 판매 중입니다! 일인분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랜선 체험학습재료로도 아주 좋아요~

즐거운 체험과 맛있는 절기음식이 함께 해요. 싸리재마을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