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재마을의 오랜 친구 자유예요. ;)

아이가 네살되던 해 부터 추석이면 늘 송편 만들기를 아이랑 함께 하고 있어요. 공동육아를 하던 시절에는

함께 놀던 친구들과도 같이 했었고요~ 작년에도 마실 온 친구와 함께 송편만들기를 했었네요.

올해는 여러 사정상 친구들과 함께 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저랑 둘이서 꼬물꼬물 만들어 봤어요.

언제나처럼 올해도 싸리재마을의 송편만들기 재료로 했어요.

싸리재마을의 송편반죽은 그 처음부터 함께 해서 제겐 참 추억이 많은 상품입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참 좋아요.

10여년 세월 매해 추석이면 만나는 싸리재마을 송편반죽이 그래서 제겐 친구같습니다.

그간 조금씩 포장도 더 좋아지고, 내용도 더 알차지고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본 송편재료는 한봉에 100g씩 포장되어 있는 소포장 반죽이에요.

조금씩 송편을 만들어 쪄 먹는걸 좋아하는 제게 딱인 제품이지요.

네가지 색깔 각 하나씩만 꺼내서 해동을 시켰어요. 소도 조금씩 세가지 모두 준비했고요.

소포장 반죽은 실온에 잠시 꺼내 두면 금방 해동이 된답니다. 그러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주세요.

금방 점성을 회복하면서 송편 만들기 좋은 상태가 되지요.

즤집 9세 어린이가 모두 조물조물 주물러 반죽해 주었어요. 아이들이 주무르면 더 빨리 반죽이 되는 것 같아요.

즤집 9세 어린이의 작품세계는 어째 해가 갈수록 더 난해해 지는 것 같습니다.

늘 해도 즐거운 게 반죽놀이인지 조물조물 주물러 모양을 만들며 이야기도 한바닥입니다.

찐알밤소를 쏙 넣고는 뚜껑을 덮어 도자기송편이라고 하네요. 그 다음 길쭉하게 만든 건 분필이래요.

대포도 하나 만들었고요.

하여간 한참을 이야기와 함께 송편(?)을 빚더니 욕실로 물놀이 하러 떠났습니다.

전 아이가 물놀이 하는 동안 뒷정리 하고 나머지 반죽 모두 송편으로 빚어서 쪘고요.

솜씨가 없어도 아주 예쁜 송편을 만들 수 있어요. 싸리재마을의 송편반죽은 정말 정말 색이 곱거든요.

어떤 색소로도 이리 예쁜 색을 만들 수는 없을 거예요. 역시 자연의 색이 최고지요.

냄비에 물이 끓기를 기다리며 찜기에 베보자기 깔고 아이가 만들어 둔 다양한 모양의 송편과 제가 만든 송편을

가지런히 올렸어요. 소포장 반죽 네 봉이면 어지간한 찜기 딱 한 솥이에요. 오늘은 솔잎 없이 쪄 봤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찜기를 올리고 15분 찌고, 찜기 내려서 10분 뜸 들여요.

그러면 이렇게 예쁜 색의 송편이 쪄 진답니다. 전 참기름 바른 떡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잠시 뒀다가

그냥 하나씩 꺼냈어요. 바로 다 먹을거라 참기름 바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사이 물놀이 마치고 나온 아이랑 맛나게 간식으로 먹었어요. 안에 들어 있는 소가 무엇인지 맞추는 놀이도 했답니다.

재미있고, 맛있고, 예쁜! 거기다가 최고의 원재료를 사용한 싸리재마을 송편만들기 재료로 금방 쪄낸 우리집표 송편입니다.

올해도 추석송편은 싸리재마을에서 준비하세요. 송편만들기 재료와 완제품 송편까지!

8월31일까지 미리 구매하시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실 수 있어요.

냉동실 정리해 두시고 서둘러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