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재마을의 오랜 친구 자유예요~

지금, 싸리재마을에서 단단하고 아삭한 피클용 오이 판매하고 있는 거 모두들 아시지요?

생긴 건 취청오이와 거의 비슷하지만 더 단단하고 수분도 많아서 오이소박이 담가도 아주 맛나답니다.

풍성하게 보내드리니 한박스 구매하셔서 10개는 오이소박이 담그시고, 5개는 피클, 그리고나머지는 생으로도 드시고 볶아도 드셔 보세요~

그럼,여름 식탁을 풍성하게 책임질 싸리재마을 오이로 만드는 맛난 오이소박이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답니다. ;)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

재료 :

오이 10개, 절임용 소금 1/3컵, 멸치액젓(까나리액젓) 2T, 새우젓 1T, 고춧가루 7T, 마늘 한줌(다진마늘 2T), 생강 한톨(생강가루 1t), 늘보리가루죽 1컵(물 200ml, 싸리재늘보리가루 1T), 오이절임물 소량(간 보고 정하세요), 매실원액 3T, 양파 1/2, 부추 한 줌

만드는 법 :

1. 맨처음 물 200ml 정도에 싸리재마을 늘보리가루 1큰술 넣어 늘보리죽부터 만들어 식혀 주세요. 대신 찬밥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2. 오이는 가시를 살살 제거하며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3. 깨끗하게 씻은 오이는 양끝 자르고 4등분 하여 열십자로 칼집 내 주시는데 아래 부분 1cm 정도는 남기세요.

젓가락이나 집게로 오이를 잡고 자르시면 1cm 남기는 거 어렵지 않아요. 즤집은 9세 어린이가 다 잘랐어요.

4. 넉넉한 볼에 천일염 1/3컵과 물 서너컵 섞어 잘 녹인 후 칼집 낸 오이를 넣어 절이세요.

4~50분 정도 절이시는데 중간에 위아래 바꿔 가며 고르게 잘 절여지도록 하시면 됩니다. 다 절여지면 그대로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5. 절인 오이 물기 빼 두고 양파, 마늘, 생강, 새우젓에 액젓 넣고 갈아 줍니다. 찬밥 활용하신다면 이때 찬밥도 넣어 갈아 주세요.

너무 뻑뻑하면 오이절임물 3~4큰술도 함께 넣어 갈아 주세요.

6. 갈아 준 양념에 늘보리죽, 고춧가루, 매실 섞어주고 부추는 2~3cm 간격으로 썰어서 넣습니다.

양념을 골고루 잘 섞어 절인 오이에 소를 박아 주면 됩니다.

7. 꾹꾹 눌러가며 용기에 잘 담고 반나절 정도 상온 숙성 후 냉장고 보관하고 드시면 됩니다.

고춧가루의 양이나 액젓의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시면 좋고요, 되도록 설탕은 사용하지 마세요. 설탕을 넣을 경우 자칫 김치가 무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우리집 식탁의 수분을 UP 시켜줄 시원한 오이 들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