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싸리재마을에서는 지리산 황치골 노지 산마늘을 판매하고 있어요. 산지에서 직배송되는 아주 싱싱한 명이나물이랍니다.
저도 바로 주문해서 어제 명이나물장아찌 만들었답니다. 레시피가 동봉되어 있어서 쉽게 빠르게 담글 수 있었어요.
담가서 한 달 정도 두면 아주 맛난 명이나물장아찌를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그럼 간단하고 맛있는 명이나물장아찌 만드는 방법 소개해 볼게요. 전 나물로도 먹고 쌈도 싸 먹으려고 절반은 남겨두고 500g만 장아찌로 담갔어요. 판매되고 있는 명이나물은 1kg 단위랍니다.
그리고 저흰 단맛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설탕의 양은 좀 줄이고 마스코바도로 대체해서 넣었어요. 그리고 레몬청 조금 넣었고요. 레시피대로 한다면 설탕은 250g 준비해 주세요.
재료 : 싸리재마을 산마늘(명이나물) 500g, 물 750ml, 현미식초 250ml, 진간장 500ml, 마스코바도 100g, 레몬청 1컵(설탕으로 대체가능), 건표고버섯 3개(생략가능)
만드는 방법 :
1. 먼저 산마늘(명이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흐르는 물에 3~4번 헹궜어요. 워낙 깨끗하게 와서 따로 손질할 것은 없었고요.
2. 깨끗하게 씻은 산마늘(명이나물)은 물기를 잘 털어 두시고요.
3. 분량의 재료를 모두 함께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팔팔 끓어오르면 잠시 뒀다가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히세요.
4. 물기가 제거 된 산마늘(명이나물)을 용기에 잘 정돈해서 담아주세요.
5. 완전히 식은 양념장을 가만가만 부어 주세요. 나물이 잘 잠기도록 접시나 누름돌을 눌러 냉장 보관하세요.
6. 3일 정도 지난 후 양념장을 따라내서 다시 한 번 더 끓인 후 식혀 부어주세요. (3번 정도 반복하면 더 맛있어요.)
7. 냉장보관 하시고 한 달 뒤부터 드시면 된답니다.
* 오래 두고 드실 장아찌는 소금을 조금 더 넣어 약간 짜게 담그시면 좋아요.
* 표고버섯도 중간중간 끼워 넣어 두었어요.
오늘 아침에 열어보니 벌써 쑥 줄어 들어 있네요. 이제 간장 몇 번 더 달여 부어주고 맛있어지길 기다려야 겠어요.
아삭하게 잘 익은 명이나물에 뜨거운 밥 한 공기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
그럼, 맛난 식사 준비하시고요!
지리산자락 노지 산마늘과 자연산 햇쑥이 봄을 알리는 이곳, 싸리재마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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